2021. 8. 21. 17:27ㆍExperience Story
벌써 이투스 싱크탱크 활동 4번째 회고다.
6개월 동안 활동했던 내용을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렇게 하나둘 회고해보니,
사진도 한 번씩 둘러보고, 활동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게 되는 것 같다 ^_^
오늘은 프로젝트 결과만 계속 시리즈로 썼던 것에서 잠깐 벗어나,
잠깐 쉬어가는 차원에서
싱크탱크 활동을 하면서 들었던 여러 강연들 중 인상 깊었던 내용들을 모아 이곳에 정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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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 싱크탱크 활동은 두 개의 프로젝트와 베타 테스터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와 별도로, 활동을 하는 중간중간마다 이투스 현직에 계신 임원분들께서 강연을 진행해주셨다.
밴드에 공지가 올라오게 되면,
듣고 싶은 강연을 선착순으로 매번 신청하는 방식이었고
나는 바쁜 시간 중에도 우연히 모두 시간이 잘 맞아 아래의 모든 강연을 다 들을 수 있었다 ^__^
- '족보닷컴' 운영, 교육지대 대표님 (1/21)
- 웹기획, 웹디자인, 웹 개발 및 운영, DX혁신 부문 (2/3)
- 도서 출판과 문항 개발 프로세스 담당, 퍼블리싱사업본부 (2/16)
- 마케팅 (3/9)
- 이투스교육 홍태운 부사장님 Q&A (3/26)
보이다시피 주제와 분야가 정말 다양해서, 내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부분까지 배울 수 있었다 :)
모든 강연들이 다 도움되고 좋은 강연이었지만,
마지막 이투스교육 부사장님께서 직접 Q&A 형태로 강연을 해주신 게 가장 기억에 남아, 핵심 내용을 정리해보려 한다.
변화는 곧 기회를 의미, 변화를 잘 분석해보자
학력인구의 감소에 따른 이투스교육의 대비 전략을 질문했을 때,
"변화는 곧 기회"를 뜻한다는 부사장님의 말씀이 인상 깊었다.
실제로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이투스교육은 입시시장의 변화 속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교육 연령의 확대라는 기회를 얻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그럼 나는 어떤 변화 속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이것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도 이야기 해주셨는데,
과거 2000년대 초반 EBSi가 처음 나왔을 때의 스토리를 예로 들으시면서
EBSi가 당시에 충족해주지 못하는 점을 기반으로 탄생한 것이 우리가 아는 '메가스터디'의 탄생 배경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처럼 새로운 변화가 생기게 될 때
내가 그 변화를 처음부터 만들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변화에 맞춰 생긴 새로운 서비스들이 충족해주지 못하는, 부족한 50%를 내가 채울 때 좋은 사업요소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에서
'아, 이것을 찾는 것이 나한테는 기회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주 눈 크게 뜨고 찾아봐야지(?)👀
"도전"도 중요하지만, "경험"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이투스는 앞선 포스팅에서 계속 언급했지만,
일반 교육을 넘어선 "에듀테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그러다 보니 생각지도 못하게 빅데이터, 인공지능 AI와 같은 내가 최근 들어 관심을 갖게 된 분야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많은 분야에서 AI가 현재 활용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판단이 필요한 분야
즉, 정답이 없는 분야에서 AI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AI는 의료, 진료, 금융 등 그동안 전문가들의 오랜 경험과 판단이 필요했던 분야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내가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어떤 게 있을까?
나라는 사람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 소개할 때
"도전"을 빼고는 표현할 수 없다.
어렸을 때부터 해온 것들이 도전의 연속인 데다가 나는 지금 겁 없이 도전적인 20대 초반 남자 시기이기 때문에..(?)
그 "도전"이라는 키워드가 갖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다만, 그 도전이 지나칠 경우,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될 수 있다고 한다.
항상 도전적인 자세를 갖되, 그 안에서 "경험"이라는 가치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이제는 기계가 인간의 정성적인 부분까지 수치화하는 세상 속에서
내가 지나친 도전에 얽매인다면,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아도 될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기 때문에
"경험과 직관에 의한 판단"이 중요하다는 점을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기성세대의 보수성에도 빠르게 변하는 세상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라디오에서 TV로, TV는 PC로, 지금은 휴대용 스마트 디바이스까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그 빠른 세상 속에서
기성세대는 그 변화를 잘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자신이 겪은 어려움을 물려주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도,
잘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리스크를 줄여주고 싶은 마음에서도,
하지만 그런 보수성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나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도 적응할 줄 알아야겠지만
만약 내가 그 변화를 이끌어가고자 한다면,
보수적인 기성세대들을 설득할 수 있는 '무언가'가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내가 앞으로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 내가 겪는 다양한 경험과,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수많은 도전들이 언젠가는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도 언젠가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게 좋은 영향과 의미 있는 말을 전달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__^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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