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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th SOPT] #2 - iOS 개발자가 되가는 과정, 파트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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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솝트 회고 두 번째 시리즈!

 

👇🏻 첫번째 시리즈는 아래에 👇🏻

 

[28th SOPT] #1 - 솝트 지원부터 면접, 합격까지 후기

이.. 것도 3월에 시작한 활동이지만... 지난 학기에 너무 바빴던 저이기에.. 5개월이 지난 지금..솝트 후기 활동을 하나 둘 써보려고 합니다..^^ 최대한 빨리 솝트에서 했던 모든 활동들, 리쿠르팅,

mini-min-dev.tistory.com

 

솝트 자체적으로 진행했던 8번의 세미나 회고를 작성해보려 한다 :)

솝트의 세미나는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걸 배우는지 자세하게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세미나? 그게 뭔데?

 

솝트는 매주 토요일마다 각 파트별로 나누어서 4시간 정도 되는 자체 세미나를 진행한다.

각 파트의 파트장님들이 매주 세미나 자료와 수업을 진행해주시면,

파트원들은 그걸 열심히 듣고 따라 하면서 기초적인 내용부터 어려운 내용까지 배워가는 방식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각 파트별로 장소를 대관해서 (대학교 내 공간 같이) 모든 파트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에 파트별 3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는 불가능했기 때문에,

28기 솝트의 세미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각 1번씩 중간, 기말고사 휴식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말 쉴 틈 없이 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매주 토요일은 오로지 솝트만을 위해 시간을 비워놓아야 했다. (알바도 정리했ㅇ..)

나 같은 경우에는 중간고사 휴식과 기말고사 휴식 일정이 내 시험기간과 맞지 않아서 정말 힘들었다 ㅠㅠ

21학점을 들으면서, 솝트의 세미나를 듣고, 다른 활동까지 하는데 정말 죽을맛이었ㄷ..

 

게다가, 솝트는 출석을 되게 중요시하는 동아리다.

일정 출석 점수보다 떨어지게 되면, 각종 행사 참여에 불이익을 받고, 마지막 수료까지도 할 수 없으니

솝트에 지원할 마음이 있다면, 마음 단단히 먹고 자신의 일정과 잘 비교한 뒤 지원하길 바란다 ^_^

 

정말 매주 쉴틈없이 진행되는 솝트의 시간

 

총 8번의 세미나를 통해 각 파트는 앱 개발 과정과 실력을 익히게 된다.

 

처음에는 겨우 8번을 듣는다고 어떤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솝트에서는 세미나 이후 자체 장기 해커톤, 앱잼을 통해 서비스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사실, iOS 파트 기준으로 앱을 만들 때 필요한 내용을 배우는 것은 4주차에서 이미 끝나게 된다.

 

그니까 즉, 세미나 4번을 들으면 어느 정도의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커리큘럼은 매 기수마다, 각 파트별로 차이가 있지만,

28기 iOS 파트 기준으로

1주차에는 iOS의 가장 기초와 화면 전환(모달, 내비게이션), 기초적인 데이터 전달 방법

2주차탭 바, AutoLayout으로 뷰를 잡는 방법, 디자인 파트와 협업하기 위한 기초적인 제플린, 피그마 사용법, 스크롤 뷰

3주차에는 데이터 전달과 TableView, CollectionView

4주차에는 서버 통신을 배웠다.

 

28기 iOS 파트의 커리큘럼이다 ^__^

 

 

엄청나게 높은 퀄리티의 세미나 자료와 과제

 

나는 처음부터 솝트에 지원할 때부터 iOS 파트밖에 생각을 안했었는데,

정말 정말 다시 생각해봐도 iOS 파트에 지원하길 너무너무 잘한 것 같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iOS 파트장님이 만들어주시는 세미나 자료의 퀄리티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매주 120장에서 150장 가까이 되는 세미나 자료를 직접 일일이 만들어서 공유를 해주시는데,

여기에는 꿀 코드부터 어려운 내용을 쉽게 비유한 예시까지 정말 모든 게 담겨있다✨ (파트장님 그저 빛)

 

지금도 스스로 공부하다가 다시 헷갈리는 내용이 있으면, 찾아가서 살펴보곤 한다. 정말 최고👍🏻

 

세미나에서 제공해주는 자료의 퀄리티가 정말 어마무시하다 ^__^

 

아 그리고 조금 충격적(?)이지만,

솝트에는 매 세미나마다 과제가 존재한다.

 

매주, 세미나에서 배운 내용을 가지고 직접 실습을 진행해보는 것이 과제이다.

과제도 출석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앱잼 신청과 마지막에 선정하는 mvp 평가 자료에 쓰이게 된다.

 

이번 기수 iOS 파트의 과제는 카카오톡 앱클론코딩하는 것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클론코딩이 뭔지 몰라서 인터넷에 검색해봤는데,,

"이미 실제 존재하는 서비스를 내가 직접 구현하는 코딩"이 클론코딩이라고 하더라,,

 

아니 그럼???? 내가 카카오톡을 만드는 거야????

물론, 카카오톡에 있는 모든 화면을 전부 구현하는 것은 아니다.

매주 세미나에서 배운 내용과 관련 있는 뷰를 지정해주시면, 우리는 그 내용에 맞게 각자 스스로 그 화면과 기능을 구현하면 된다.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정말 재밌었다.

내가 어떤 걸 만들어서 프로그램이 작동된다는 것도 신기했고, 마치 진짜 개발자 같은(??) 느낌도 들고,

이래서 코딩 공부할 때 서비스를 만들어보라고 하는구나.. 생각도 들었다.

 

부끄럽지만...^_^ 내가 과제로 클론코딩한 카카오톡의 일부 화면 

 

 

5인 이상 집합 금지, 매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

 

앞에서도 말했지만, 28기 솝트의 세미나는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개발이라는 특성상 혼자 집에서 줌으로 들으면서 배우는 거는 너무 어렵기 때문에,

매주 4명씩 자체적으로 스터디룸에서 세미나를 같이 들었다.

그 4명은 매주 목요일날 선택한 지역을 기반으로 파트장님께서 짜주시는데, 되도록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겹치지 않도록 팀을 짜주셨다. 

처음에 낯을 살짝 가리는 나는, 매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내 소개를 하는 게 어려웠다ㅠ

(그리고 이거는 솝커톤 서비스의 아이디어로 발전된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 험난한 솝트의 지원과정을 뚫고 온만큼(?)

모두 열정적이고, 친절하고, 매주 배울 점도 정말 많았던 것 같다 ^_^

 

매주매주 파지던 세미나 톡방 :)

 

아 그리고 세미나만 하면, 이상하게 배가 고팠던 것 같다.

매번 머리가 터질 것 같아서 그런가...?

스터디룸에서 주는 간단한 간식은 필수였고, (나는 초콜릿, 사탕, 젤리를 안 좋아하는데도)

세미나 끝나고 어쩌다 먹는 밥도 맛있었다.

 

세미나만 하면 항상 이상하게 배가 고프더라......?

 

 

Shout Our Passion Together

 

생각보다 8번의 세미나는 금방 끝이 났고, 지금의 나는 그 사이에 많이 배우고 그만큼 성장했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내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수료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 투성이었다.

개발에 대한 기본 지식도 없었을뿐더러, 자신 있게 따라갈 수 있다고 말한 겉과 다르게, 속은 걱정으로 가득 차 있었으니깐.

절대 나 혼자였으면 이루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배우고, 같이 성장한다는 동기가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배울 수 있었던 것이다.

 

부족한 나에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솝트에게 감사드린다.

 

마지막에 파트장님께서 만들어준 iOS 파트원 전체 이모지...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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