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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th SOPT] #1 - 솝트 지원부터 면접, 합격까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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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도 3월에 시작한 활동이지만...

지난 학기에 너무 바빴던 저이기에.. 5개월이 지난 지금..솝트 후기 활동을 하나 둘 써보려고 합니다..^^

최대한 빨리 솝트에서 했던 모든 활동들,

리쿠르팅, 세미나, 운영팀, 행사, 솝커톤, 앱잼, 스터디 회고를 하나 둘 시리즈로 올려보겠습니다..!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약 3개월

인터넷 강의로 끄적끄적 파이썬 공부만 하던 나는 개발 흥미를 조금씩 잃기 시작한다.

늘지 않는 실력과 매일 반복되는 재미없는 에디터 검은색 창,,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지도, 깃 사용방법도, 네트워크도 부족했던 나는 IT 창업 동아리를 찾게 된다.

 

 

28기 솝트 모집 공식 포스터

 

솝트는 IT 벤처 창업 동아리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와, 긴 역사를 자랑했다.

기획, 디자인, 안드로이드, iOS, 웹, 서버 파트로 나누어져서 매주 토요일마다 세미나를 진행하고

(세미나 자료가 그렇게 좋다는 소문이...✨)

세미나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자체 해커톤과 장기 프로젝트도 진행을 해 출시까지 하기도 한다.

게다가, 자체 행사나 스터디 등으로 활동을 했던 모든 사람들과 네트워킹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듯해서

내용적인 측면 외에도 나한테 도움 될 게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6개 파트 중에서는 처음부터 iOS 파트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일단 맥북에어를 맥북프로로 바꾸고 싶었고(?) 

점차 줄어들던 개발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는 직접 볼 수 있는 거,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었다.

안드로이드는 개발을 해도 내 폰에서 사용을 못하니...

게다가, 학교에서는 누가 전문적으로 Swift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저냥 iOS 개발이 하고 싶었다.

 

솝트하면서 결국 m1 맥북 프로도 장만 ^_^

 

그렇게 지원하기로 결심하고 자기소개서 항목을 확인한 순간.

포기할까 생각도 들었다....

공통질문 5개, 파트별 질문 4개, 총문항이 9개나 됐기 때문이다.

글자 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글 쓰는 건 언제나 귀찮고.. 어려운 일이라서...

 

솝트의 서류 문항은 주로 "협업"과 관련된 내용을 많이 묻는다.

아무래도 협업이 동아리 전체에서 아주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최대한 원활한 활동을 위해서 신중하게 선발을 하는 듯했다.

"협업 경험, 문제 해결, 의사소통, 책임감"

솝트에 지원할 사람이라면, 이 4가지를 잘 작성,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서류에 합격하게 된다....✨

 

언제봐도 짜릿한 합격 페이지

 


 

면접은 준비할 때도, 볼 때도 떨리지는 않았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해야 하나...?

서류에 내 활동들이랑 운동선수를 했던 경험들, 목표, 부족한 개발 실력까지 모두 거짓 없이 써냈기 때문에

면접에서는 그 내용들만 깔끔하게 잘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_^

 

유일하게 준비했던 거는 28기 솝트의 핵심가치 이 세 가지!

"도전", "화합", "책임감"

내가 이 동아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적절하게 어필하면서, 내가 가진 경험이 이 가치와 잘 맞는다는 것도 보여주려 했다.

(막상 이렇게 준비했는데, 면접 대기방에서 꿀팁으로 알려주심 ㅇ_ㅇ)

 

28기 솝트 핵심가치는 도전, 화합, 책임감이었다.

 

면접은 각 파트별로 한 명씩, 여섯 명이서 들어가

단체 면접 30분, 개별 파트장 면접 30분 정도 진행했다.

 

단체 면접에서는 6명이 한 번에 있다 보니, 막상 내가 대답하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자기소개, 자소서 관련 도전 경험 꼬리 질문, 협업할 때 어떤 유형인지 등이 질문이었다.

 

나는 개발 동아리라고 너무 개발 관련 경험과 대답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특히, 최근 어떤 일에 몰입? 몰두? 해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서는 앞에서 개발, 프로젝트 이런 내용들을 대답하셔서

나는 여행을 갈 때마다, 사진 찍기에 몰두한다고 대답을 했었다.

꼭 개발이 아니더라도, 나의 다양한 경험, 열정을 보여줄 수 있었기에 당시 분위기도 좋았던 기억이 있다☺️

(개발 내용을 말했으면, 다른 사람들보다 부족한 실력이기에 내 약점이 더 크게 보였을 거다)

 

파트장 면접에서는 내가 지원한 iOS 파트장님과 단둘이 1대 1로 면접을 보게 된다.

다행히(?) 계속 긴장도 풀어주시고 (긴장은 안 했지만) 웃어주시면서 질문과 답변을 해주셔서 무난히 잘 볼 수 있었다:)

듣은 바로는 파트장과의 면접에서는 개발 지식과 관련된 질문도 있다 해서..

나는 처음 자기소개를 할 때 iOS에 대한 개발 지식이 없다고 대놓고(?) 말했었다.

그래서 질문도 그냥 단순한 상수/변수,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 대한 내용을 물어봐주셔서 감사했다 ^_^

 


 

그리고 며칠이 지나고...

합격자 발표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솝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 정보를 쳐보니...!

 

✨최종 합격✨

21학점을 들으면서, 이미 이투스, 과외, 유아 체육 지도, 스타트업 관련 활동, 야구 코치까지 하고 있던 터라 

엄청 고된 1학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래도 합격은 좋은 거니깐..^^

마음 단단히 먹고 iOS에 빠질 준비 완료했다고 한다....👤

 

최종 합격 페이지와 28기 경쟁률...어머 10대1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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