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8. 12:33ㆍExperience Story
2021.12.01-03
지난주 해단식을 끝으로 CJ UNIT 5기 활동이 모두 끝났다.
모든 활동은 끝났는데... 아직 블로그에 올려야 할 회고 글은 좀 남아있어서... 큰일이다... 군대 가기 전에는 다 쓰고 가야 될 텐데.... 다 쓰고 갈 수 있겠ㅈ......
아무튼 오늘은 CJ UNIT 5기 회고글 4탄!
목포 혜인여중에서 오프라인으로 2박 3일 간 진행되었던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되돌아보는 글을 써보려고 한다 ^__^
시간이 없으니깐 바로 시자악💨
벌써 몇 번째 말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우리 SW~ing조가 담당했던 학교는 목포에 있는 혜인여자중학교라는 곳이었다!
이번 기수 CJ UNIT SW창의캠프 커리큘럼 상으로는 13주간 줌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코로나 변동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심화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교육을 진행하거나, 직접 학교에 방문해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진행하는 방안 2가지가 있었다.
사실, 처음 발대식을 할 때만 하더라도 막 백신을 맞기 시작할 때라 오프라인이 진행될 거라고는 거의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정말 운 좋게도 이번 기수에서는
강사 부분 4개 팀 중에서 혜인여중을 담당했던 우리 SW~ing 조만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정말 불확실함 속,, 일정 전체가 취소될뻔하고, 연기될뻔하는 위기의 연속이었ㅈ...)
물론 목포에 방문하는 전원이 모두 PCR 검사를 받고, 모든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면서 진행된다는 조건하에 진행되었다👍🏻
첫째 날부터 바로 캠프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고...!
서울에서 출발해, 목포로 이동해서 다음 날부터 진행될 캠프 사전 준비 작업을 했다.
책상 옮기고,,, 의자 옮기고,,, 노트북 체크하고,,,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체크하고,,, 상품 세팅하고 등등,,,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첫째 날은 훅훅 지나간 것 같다.
본 캠프는 2일 차부터 시작됐다!
항상 온라인 줌으로만 보던 학생들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정말 반가웠던 것 같다 ㅠㅠ
사실, 만나기 전부터 나는 얼굴을 보면서 인사를 하면 처음에는 낯을 조금 가리는 편이라... 살짝 걱정도 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학생들이 인사도 잘해주고,
말도 잘 걸어줘서 낯을 많이 안 가리고(?) 금방 얘기하면서 친해질 수 있었다 ㅜㅜ (너무 고맙다 학생들 ㅜㅜ)
처음에는 한 시간가량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면서 조장과 조 이름을 정했다.
열띤 토의(?) 끝에 정해진 우리 조 이름은 "우리가 최고조"였다 ^__^
아래 사진처럼 우리 조를 나타내는 판도 꾸미고, 우리 SW~ing조 조장님께서 가지고 오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단체 사진도 하나 찰칵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시작했다.
사실,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무슨 아이디어를 내는 대회 인고하면,
지난 13주간 매주 진행했던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IT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학생들이 직접 실생활에서 느낀 불편함 혹은 문제점을 IT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이를 실제로 레고로 만들어보는 활동이다.
학생들에게도 아이디어를 유도할 수 있도록, 캠프 전주 수업에 이미 아래 피피티를 활용해서 설명을 했었다.
우리 조는 “환경을 위한 자동 재활용 쓰레기 분류 처리장”을 큰 주제로, 세 가지의 세부 작품들을 만들었다.
도시에 있는 쓰레기를 자동으로 깨끗하게 만들어줄 자동 쓰레기 수거차🏎
다가오는 수거차를 인식해서 자동으로 문이 열리게 되는 스마트 자동문🚪
쓰레기의 색을 인식해,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스마트 분류 집게🦞까지 1박 2일간 이 아이디어들을 정하고, 레고로 만들고, 코딩으로 동작시키는 작업까지 모두 끝냈다....✨
(학생들이 전날에 이미 스스로 어느 정도 레고로 만들어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려 와 줘서 다 만들 수 있었다.... 정말 눈물 나게 고마웠다...)
우리 조뿐만 아니라, 이번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나온 세 결과물 모두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했ㄷㅏ✨
사회적 약자와 목포 지역사회를 함께 연관 지어서 아이디어를 도출한 점도 인상 깊었고,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에 들어있는 기본 활용 요소(힘 센서, 거리 센서, 컬러 센서, 모터, 라이트 매트릭스)를 정말 빠지지 않고 다 활용하는 작품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더 대단했던 것은, 정말 실제로 이 모든 작품들이 우리 유닛 선생님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구현하고, 코딩까지 했다는 점이다.
과연 나도 중학생 1학년으로 다시 돌아가면, 이런 작품들을 만들 수 있었을까...?
모든 발표와 시연까지 마치고 시상식, 단체사진을 끝으로 아이디어 경진대회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정말 이뻤던 학교, 누구보다 밝게 반겨준 혜인여중 학생들,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유닛, 그리고 2박 3일 간 가장 고생 많았을 우리 SW~ing조에게 모두 감사하다.
다시는 이런 경험을 어디서 할 수 있을까 싶다.
마지막 비하인드 스토리...✨
목포는 정말 맛집이 많은 곳이었다.
제육볶음, 육회, 중국음식, 낙지 탕탕이, 호롱이, 볶음, 그리고 미처 사진에 담지 못했던 삼겹살, 목포 특산품(?) 각종 바게트까지..
살 안 찌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었다....
이제 마지막 해단식 회고만 남았다~!!! 금방 써서 올려야지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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