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 #3 - 생체 2급 연수, 현장실습까지 최종 합격 후기

2022. 1. 9. 22:59Experience Story

이제 길고 길었던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시험 후기를 마무리 지을 차례이다.

원래는 자격증 취득을 1년 내에 끝날 계획이었는데,

2020년에 예상치 못한 코로나가 발생하는 바람에 실기까지 모두 끝내 놓고 연수와 현장실습 과정이 모두 취소되는 바람에 2021년까지 자격증 취득이 미뤄지게 됐다.

그리고 2021년 하반기 연수 과정을 끝내고 드디어 지난달 자격증을 취득했다⭐️

오늘은 생체 2급 자격증 취득의 마지막 과정인 연수와 현장실습에 대해 후기를 작성해보록 하겠다 :)

(👇🏻2020년에 끝내 둔 필기, 실기, 구술 후기는 아래 글에서 작성해두었다👇🏻)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 #1 - 생체 2급 필기 시험 합격 후기

지금으로부터 거의 3년 전,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줄곧 야구라는 운동을 해온 나는 1년 간 긴 독학 재수생활을 마치고 대학 합격을 통보받은 후, 할 것이 없어 심심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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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 #2 - 생체 2급 야구 실기, 구술 합격 후기

지난번 글에 이어서, 오늘은 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취득 후기 2편을 준비해봤다. 생체 필기시험을 본 다음에는, 실기랑 구술시험이 바로 기다리고 있다. 실기 평가와 구술 평가는 70점 이상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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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연수와 현장실습은 함께 진행된다.

연수는 알아도 현장실습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보통 연수가 끝나면, 바로 현장실습이 이어지게 된다.

연수는 이론 지식 수업을 듣는 과정을 의미하고, 현장실습은 관련 스포츠 시설에서 직접 근무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즉, 수업을 듣는 연수와 직접 시설에서 경험하는 현장실습 이 두 가지 과정을 "모두 이수"해야 생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것이다.

(헷갈릴 수도 있지만, 그냥 등록하는 거는 연수 하나만 등록하면 연수와 현장실습을 모두 이수할 수 있게 된다.)

 

아래에서 보이는 것처럼 연수 과정은 1년에 2번, 상반기 하반기 나누어서 진행된다.

아래에 쓰여있는 연수 등록/납부 기간에 연수를 신청하고, 연수비 20만 원을 납부하면 등록이 된다.

(일정은 매년 변경되어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지도사 메인 페이지에 나타나 있으니 직접 확인해보도록 하자! 아래는 2022년 기준 일정)

 

필기시험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직접 출제하고,

실기와 구술시험은 각자 따고자 하는 스포츠 종목 기관에서 실시했다면,

이번 연수 과정은 별도의 연수 기관이 이렇게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각각 기관마다 연수 진행 날짜와 신청 가능 인원, 시간, 장소, 방법, 현장 실습 매칭 시설까지 모두 상이하니 각자 직접 확인하고 신청하면 되겠다.

 

+ 추가적인 여담으로 2021년 연수는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서 인원이 매우 제한되어있었다. (원래도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래서 연수 과정이 열리는 날 티켓팅 하듯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ㅜㅜ

안 그러면 나처럼 원하는 곳이 아니라 저 멀리서(예를 들어 경남이라던가...) 들어야 할 수도 있다..

연수 듣는 것은 온라인이라 장소가 문제없지만, 현장실습이 큰 문제가 되는데.... 이는 아래에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2021년 연수를 받을 수 있었던 연수원 목록이다! 대부분 대학교에서 진행을 한다.

 

연수는 총 66시간을 이수해야 했고,

66시간 중 90% 즉, 60시간을 이수하게 되면 합격이다.

 

출결 기준이 조금 엄격했는데,

경남대학교 연수원 기준에서 줌 카메라는 상시 켜 두어야 했고, 카메라를 켜 두었어도 이동을 하거나, 다른 행동을 하는 것(예를 들어, 밥을 먹는다던지)이 적발되면 경고 혹은 결석 조치가 되었다. 

사실, 나는 주말반 수업을 들어서 망정이지, 평일반 수업을 들었으면 약 2주일 가량을 하루 종일 줌을 켜 둔 채로 다른 일을 볼 수 없었다는 뜻이다.

수업 내용도 조금은 이론 집중적인 내용이었고, 수업도 동영상 위주의 수업이 많았어서... 사실 이 부분은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나와 같은 연령대가 가장 많을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이미 현장에서 근무를 하신 분들이나 연배가 조금 있으신 분들도 많이 연수에 참여하고 있어서.. 온라인 환경에서는 이를 조금 고려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실제로 몇몇 문제들이 있었고...

아 맞다. 연수에는 60시간 이수 후, 4페이지 가량되는 보고서도 써야 한다..

 

아무튼 나는 60시간 연수를 마치고,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현장실습은 24시간 중 역시 90%, 21.6시간 이상을 이수하면 합격이다.

 

앞에서 말했던 이수 기관을 잘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현장실습은 기관에서 실습 시설을 매칭 받거나, 직접 시설을 지정하거나, 본인의 근무시설에서 진행하는 방식 세 가지가 있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직접 시설을 지정해서 했지만, 보통 대부분의 경우 기관에서 실습 시설을 매칭 받아서 이수하게 될 것이다.

그게 가장 편한 방법이니깐.

직접 시설을 지정하려면, 제출해야 되는 서류나... 공문도 받아야 하고... 뭐 아무튼 귀찮다...

그런데 그 매칭 받는 실습 시설이 연수 기관의 위치를 기반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만약 서울에 살고 있는 연수생이 경남대 연수원에서 연수를 받으면 실습도 경남 주변 위치로 정해지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면 연수생 입장에서는 반드시 직접 시설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할 수 밖에...

나야 고등학교 때 많은 도움을 받은 코치님께 도움을 요청해서 연수를 진행할 수 있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서 연수원을 선택하도록 하자. 

 

그래도 나는 우여곡절 끝에 현장실습도 마치고 이렇게 아래처럼 최종 합격을 받게 되었다 ^__^

 

최종 합격을 받고 이제 자격증을 발급 받을 차례이다.

 

원래는 자격증을 직접 배송받는 방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 온라인 발급 방법밖에 없어진 것 같았다... 실물 자격증을 받는 게 느낌(?)이 있을 거 같은데... 여러모로 아쉽다...

이 종이 한 장 발급받으려고(?) 내가 2년 동안...헙...

아무튼 자격증 취득 완료!! (생체 자격증은 유효기간이 없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