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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 싱크탱크 1기] #6 - 싱크탱크를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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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싱크탱크 회고의 마지막 글을 쓸 차례다.

처음에는 싱크탱크 합격후기랑 프로젝트 두 개만으로 간략하게 글이 마무리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활동을 열심히 해서인지 6개월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아서인지 벌써 6개나 글이 쓰였다.
오늘은 마지막 TFT 발표와 해단식까지 마지막으로 돌아보자 ^__^

(혹시나 지난 글 읽는 거 까먹으셨을까 봐 ^__^)

 

[이투스 싱크탱크 1기] #5 - 내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기까지

블로그를 개설하고 오늘이 20번째 게시물이다. 토익 공부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요즘은 매일같이 블로그 글을 못 올리고 있다 ㅠ 그래도 꾸준히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고자 회고를 쓰기로 했으

mini-min-dev.tistory.com



 

6월: 프로젝트의 끝을 향해서



프로토타입 영상을 제작한 후, 우리에게 남은 일은 최종 보고서와 전쟁을 치르는 일이었다.
사실, 최종 보고서 작성 이전에 거쳐야 하는 프로세스가 하나 더 있었다.
바로 "검증" 단계이다.

서비스를 기획하고 출시하는 과정은 기획 -> 구체화 -> 수요 검증 -> 수정 -> 검증 -> 프로토타입 제작 -> 검증 순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보이는 것처럼 서비스 출시에 있어 가장 많이 거치는 것이 "검증"이다.
금전적인 이득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서는
과연 이 아이디어가 충분한 수요를 가지고 있는지, 내가 기획한 목적에 부합하는지,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인지, 제작한 프로토타입이 매력적인지를 계속해서 검증해야 한다. 사실 이는 기업뿐만이 아니라 신생 스타트업, 행사 기획, 사소한 아이디어까지 기획과 관련 있다면 모두 해당되는 내용이다.

서비스 출시 과정 자체가 간단한 과정이 아닌 데다가,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모되는 만큼
애초에 오류를 줄이기 위한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아마 이것이 기획자가 설문조사, 인터뷰에 익숙해져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검증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존재하는데, 우리 팀 같은 경우에는 SNS 리서치,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리 팀은 마지막 검증에서
사용자로부터 조금 더 자세하고 열린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종 검증을 위해 인터뷰 상황을 모두 가정하고 대본을 준비했다.


4명의 고등, 대학생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을 때,
우리 프로토타입 영상의 경쟁력과 매력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된다. (휴, 다행이다)

이제 정말로 최종 보고서를 작성할 차례다.

지난 2월만큼 제출해야 할 프로젝트 보고서 장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60페이지에 달하는 적지 않은 양인 데다가
준비기간도 2배로 길었던 만큼
이번에는 보고서의 양보다는 질적인 측면에 집중하여 많은 영혼을 갈아 넣게 된다.

사실, 최종 보고서 제출일이 기말고사 기간 + 운영팀 행사 준비 기간과 정확하게 일치해서 시간 관리에 많이 고생을 했다.
나만 바쁜 것은 절대 아니었을 텐데,
각자 할 일들을 하면서 영상을 제작하거나, 피피티를 담당해서 구성을 짜오거나, 늦은 밤까지 함께 싱크탱크랩에서 피피티 수정에 힘써준 우리 팀원들한테 정말 눈물 나게 고마웠다😭

 

마지막 최종 제출물도 알차게 구성했다.


그리고 진짜 이메일로 제출!
조장으로서 나에게 주어진 모든 역할이 이때부로 끝나게 된다.

1등으로 제출 ^__^



 

최종 아이디어 발표



최종 아이디어 발표날은 사실 부담이 없었다.

발표를 담당했던 지난 창의융합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다른 두 명의 팀원이 발표를 맡아줘서 나는 그저 발표 영상을 틀어주는 역할만을 수행했다.
발표를 담당하는 조원들이 너무 완벽하게 끝내주면서
이번 TFT 프로젝트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

사실 우리조 사진 하나는 올려야 할 것 같아서 ㅇㅅㅇ



진짜 마지막, 수료식



최종 발표가 끝나고 2주 후, 싱크탱크랩에서 마지막 수료식을 진행하게 된다.
보고서만 제출하면, 나에게 주어진 역할이 모두 끝날 줄 알았는데
운영진님한테 밴드로 한 연락을 받게 된다.

"답사를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답사가 뭐지...?

처음 답사라 얘기를 들어서 어디를 가는 건가 생각을 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답사는, 부사장님께서 싱크탱크 연구원들에게 축사를 해주시면
이에 대한 답으로 짧은 답글을 앞에 나와서 (모두가 보는 곳에서) 읽는 것을... 말했다
강연과 모든 멘토링을 열심히 참석한 결과물로 ^___^

저 당황스러워하는 나의 답변을 보라


앞에 나와서 말하는 거 굉장히 부끄러워하는데/@@//@/

아무튼 답사도 무사히 열심히 써서(?) 열심히 수료식 날 읽었다.

비하인드로,
나랑 같은 조원이 동시에 답사를 맡게 되어서 뭐라고 써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내용적으로 겹치면 안 될 것 같고, 분위기도 비슷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차라리 내가 눈 한번 딱 감고 오글거리는 역할을 맡자(??)해서 조금 드라마 대본처럼 오글거리게 쓰긴 했다.
덕분에 운영진분들 포함, 많은 사람들이 웃을 수 있었다면 나는 만족한ㄷ

 

내사진은 부끄러우니까 작게 ^_^


수상도 했다!
열심히 4개월 동안 준비한 프로젝트인데, 결과물도 좋아서 정말 뿌듯했다 ><
(사진 구도 세팅 내가 했는데 정말 만족스럽군)

 

글을 마무리하며,

6개월 동안 이투스 싱크탱크 활동을 경험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우선 개발자로서 서비스 기획의 전 과정을 체험한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기획자가 개발 내용을 알아야 하는 것처럼,
개발자 역시 기획 내용을 알았을 때,
의사소통을 하거나 기능의 포함 유무를 결정하게 될 경우
나 역시도 기획자의 입장에 공감하며 앞으로 소통을 나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교육이라는 분야에 대한 이해도도 기를 수 있었다.
우리가 아는 그 단순한 인강 사이트로서의 이투스가 아니라, 에듀테크로 뻗어가려는 이투스라는 기업과 함께하며
인강업계의 딱딱함보다는
계속 성장하려는 열정을 느낄 수 있어서 나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는 좋은 경험을 얻었다.

만약 본인이 서비스 기획의 전 과정을 경험해보고 싶거나,
교육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진로를 고민 중이거나,
넘치는 창의력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언젠간 있을 이투스 싱크탱크 2기에 지원하길 정말 추천한다✌🏻

정말 배울 점이 많은 활동이었다.


아 맞다.
우리 활동 기사도 나왔다 ><
수상해서 앞으로 나와 부사장님이랑 같이 사진도 찍었다(?)

이제 진짜 이투스 싱크탱크 회고 끝✌🏻

 

이투스교육, '싱크탱크’ 1기 수료식 개최

[파이낸셜뉴스]이투스교육은 대학생 아이디어 그룹 ‘이투스 싱크탱크’의 1기 수료식을 본사 1층 싱크탱크랩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수료식은 ‘이투스 싱크탱크’ 1기 완주를 축하하고

www.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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